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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활동POST][생태로운 예술생활 RGGB] 1차시 Reset; 초기화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1-01-26 10:03

현재 이곳은 2030년의 대한민국이다.

해마다 남극 빙하에서 녹은 물이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550억t씩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수면을 높이고 있고 남극에서 1만 7000km 이상 떨어진 동아시아 온도는 매년 0.2도 이상 상승하여 동아시아의 온난화 현상이 극심해졌다. 2019년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는 수시로 모래폭풍이 불고 해마다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으로 정부에서 다음주부터는 거리두기를 10단계까지 격상시키게될 예정이다. 그렇게 된다면 1인 외출시간이 하루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조정되어 생활하는데 극심한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WTO는 지구의 이주문제를 두고 나라별로 의견 차이가 커서 이번 회의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구 이주문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강력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는 지구 600km 상공의 기온은 -100도와 125도를 오르내리고, 소리를 전달하는 매질은 없고, 기압도 없으며, 산소도 없는 공간으로 생명체의 생존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와 함께 지난 2025년 해가 하나 더 달이 하나 더 존재할 것이라는 지구온난화문제와의 연관성에 무게를 둔 NASA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르고 있는 창의랩 연구진에 의해 새로운 별이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다. 새로운 별 중에는 100년 전 지구의 모습과 유사한 별이 관측되기도 했다. 그리고 10년 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라진 생태랩 연구진과의 관련성을 두고 계속 연구 중이다.

생태랩 연구진은 2020년 제주의 숲에서 발견된 희한한 모양의 세 개의 구멍 안에서 각각 솟아난 RGB 씨앗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그들은 RGB 씨앗이 살아있는 자연과 사물과 소리와 움직임을 만났을 때 이상 현상이 생기는 점을 희한하게 여기며 계속 연구중이었다. 특히 지구의 자연과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 만났을 때 활발하게 반응하는 점을 발견했다. 씨앗과 거울이 나무와 만났을 때 빛이 모이고 잎이 나기 시작하는 기이한 현상에 절망적인 상황의 지구 생태계에서 한 가닥 희망을 찾았으나, 갑자기 일어난 폭풍으로 오리무중 사라진 연구원들의 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침통한 상태이다.

이에 지금 우리는 창의랩 연구진과 함께 사라진 생태랩 연구원을 대신하여 지구 이주 실험을 하려고 모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60분이다. 160분간 채집 도구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RGB 씨앗을 만들어 추적해보자. 도대체 사라진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지구 이주를 위해 어떤 연구를 했던 것일까?

만약 나의 RGB 씨앗으로 우리만의 소행성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소행성을 만들고 싶은가?
그리고 우리만의 소행성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가? 우리 함께 Reset:초기화하여 새롭게 시작해본다.

※ 미국(Geophysical Researchrch Letters): 극지연구소와 포스텍 국종성 교수 연구팀과 독일 지오마르(GEOMAR)헬름헬츠 해양연구소 발표자료를 참고하였으며, 영화 그래비티(Gravity,2013) 도입 부분, 제주신화 ‘삼성혈’의 배경, 제주신화 ‘천지왕본풀이’의 배경을 사용하였다.

*활동1. 생태로운 예술생활 RGGB 소개하기
*활동2. Reset: 초기화하기
*활동3. 소행성 RGGB 아이디어 수집하기

※ (제안사항) 워크북 Red, Green, Blue 페이지를 카메라로 비추면 각각의 색에 할당된 자연의 영상이 증강현실로 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