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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개

2019 인문랩은 사춘기 청소년인 ‘트멍아이’의 또래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역 내 청소년 기관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놀이 공간과 지속가능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인문랩은 이를 위해 또래 관계와 청소년 정신건강, 제주도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을 ‘트멍아이<틈에 있는 아이>’로 명명했습니다. 트멍아이들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점’으로 존재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함으로써 ‘선’이라는 관계를 맺게 됩니다. 점과 선은 공간<아지트>이라는 ‘면’으로 이어지며, 이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들만의 공간을 구현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교육단계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트멍아이들의 마음껏 놀 권리!
- 트멍아이 노는아이 -

‘트멍아이 노는아이’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주요 매개체는 트멍아이들의 하루 24시간과 동선을 확인하는 도구인 ‘트멍아이 사이클’입니다. 총 24개의 삼각형이 모여 완성되는 ‘트멍아이 사이클’은 트멍아이들의 24시간을 상징합니다. ‘트멍아이 사이클’을 구성하는 기본 도형인 삼각형은 ‘점’, ‘선’, ‘면’을 토대로 진행되는 ‘트멍아이 노는아이’ 프로그램의 기본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평면에서 시작하는 ‘트멍아이 사이클’은 서로 만나고 접히는 과정을 거쳐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되어, 트멍아이들이 직접 공간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공간팡’ 프로그램으로 연결됩니다.